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프랑스 유명 피트니스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개발한 샌드위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을 고려한 가벼운 식사를 뜻하는 '스낵킹(Snacking)' 트렌드를 반영한데 따른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프랑스 유튜버 '시씨 무아(Sissy MUA)'와 협업한 샌드위치 '토스테 베지테리안(Toaste Vegetarien)'를 판매,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워도우 빵 사이에 △아보카도 △토마토 △루꼴라 △모짜렐라치즈 등을 넣어 건강함을 강조한 샌드위치 메뉴다.
시씨 무아는 구독자 196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50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복근을 비롯해 △엉덩이 △허벅지 등 신체 부위별 근육 운동방법과 식이요법 등을 알려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올해 여름 한정 메뉴로 시씨 무아 콜라보 샌드위치 4종을 프랑스에 론칭한 뒤 뜨거운 고객 반응 등을 고려해 '토스테 베지테리안'를 고정 메뉴로 전환, 판매하기로 했다.
파리바게뜨는 '스낵킹(Snacking)' 트렌드를 반영, 매장 상품 구성에 샌드위치가 돋보이도록 신경쓰고 있다.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 몽파르나스 지역에 오픈한 몽파르나스점에 샌드위치 등 스낵킹 메뉴를 판매하는 그랩앤고(Grab&Go)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파리바게뜨 베이커리 셰프들이 고품질 사워도우를 활용해 개발한 샌드위치"라면서 "점심시간에 색다른 미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