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 서울 ADEX 참가

17부터 22일까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ADEX 개최
PGZ 산하 40개 방산기업 무기 전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분야 무역 전시회 '2023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에 참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PGZ는 이날부터 22일까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ADEX 2023에 참가한다. PGZ 그룹은 홀 B, 번호 B561에 부스를 마련한다.

 

2년 마다 열리는 서울 ADEX는 1996년 '서울 에어쇼 96'으로 시작해 2009년 지상방산 분야까지 확대,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항공우주방산 전문 종합 전시회로 거듭났다.

 

PGZ는 ADEX에서 대공, 지상과 개인 병사 장비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제품을 한국을 포함 아시아 파트너에게 선보인다. ADEX는 PGZ 그룹에겐 현지 시장을 탐색하고 아시아 기업들과의 잠재적 협력 분야를 모색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PGZ 산하 △PCO △로소막(Rosomak) △자크라디 케미츠네 니트로-켐(Zakłady Chemiczne Nitro-Chem) △비드고슈치 자크라디 엘렉트로메칸 벨마(Bydgoskie Zakłady Elektromechanne Belma) △ 메스코(Mesko) △보이스코베 자크라디 로트니체(Wojskowe Zakłady Lotnicze No. 2) △PIT-Radwar △후타 스탈로바 볼라(Huta Stalowa Wola) △자크라디 메카니츠네 타르누프(Zakłady Mechaniczne Tarnów) 등이 참가해 무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PGZ는 폴란드 국영방산업체 40여 개를 통합한 방산그룹으로 수입 무기체계에 대한 폴란드 현지화 사업을 총괄한다.

 

크시스토프 솔라(Krzysztof Sola) PGZ 부사장은 "PGZ 그룹은 역동적으로 운영되는 폴란드 방위 산업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전 세계 기업과의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PGZ와 국내 기업 간의 MOU를 통해 한국과 폴란드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는 지난해 수십조원 대 국산무기를 대거 수입하는 등 한·폴란드 군사협력이 우방국 수준으로 크게 강화되고 있다.

 

한편 올해 서울 ADEX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한다. 폴란드 외 호주·말레이시아·이라크 등의 국방장관(9명)과 공군참모총장(14명), 획득청장 등 총 56개국 99명의 고위급 인사들이 행사장을 방문한다. 행사 부스도 총 2260개로 지난 2021년 1814개(28개국 440개사)보다 늘었다. 실내 전시관과 야외 전시장 규모도 2년 전보다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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