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영국서 '세계 최초 자동차 동력 공급 축제' 개최

전기차 V2L 기술 활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영국에서 전기차 V2L(Vehicle-To-Load) 기능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자동차가 공급하는 전기로 진행되는 축제를 개최했다. 

 

8일 현대차 영국법인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도싯카운티에 위치한 체틀 마을에서 특별한 마을 축제를 개최했다. 현대차는 이 축제를 통해 마을 공동체와 직접 소통하고 전기자동차가 사람들의 지속가능한 삶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조했다. 

 

현대차가 이번 축제를 위해 전면에 내세운 것이 전기차 V2L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전기차에 충전된 전기를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기차를 대형 배터리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대차는 지난 7월 10일 축제를 개최하고 싶은 마을들의 참가 신청을 받았고 체틀마을을 선택했다. 체틀마을은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실천을 하고 있는 마을이다. 실제로 마을 내 상점에서는 최대한 포장재를 적게 사용하고 있으며 새로운 상점을 개설할 때로 80% 이상의 재료를 재사용 혹은 중고품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마을 자체적으로는 자연복원과 지역유기농식품 활성화 등에 40년 비전을 가지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축제 개최를 위해 유명 셰프이자 방송인인 메튜 테벗과 손잡았다. 축제를 메튜 테벗이 축제하는 형태로 진행해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행사에는 음식 가판대, 음악공연, 화려한 조명 디스플레이를 갖춘 디지털 메이폴, 아이오닉6 버저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현대차 영국법인 관계자는 "우리는 인류를 발전시키기 위해 기술과 혁신을 통해 인류를 발전시키는데 노력을 하고 있다"며 "빌리지 투 라이프 컨셉은 예상치 못한 장소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우리 제품의 고유한 능력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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