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부품 공급사 모베이스전자(Mobase Electronics)가 울트라센스 시스템즈(UltraSense Systems, 이하 울트라센스)와 손잡고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울트라센스는 18일(현지시간) 모베이스전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운전자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현대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울트라센스는 모베이스 전자에 터치포인트 Q 탭포스(TouchPoint Q TapForce) HMI 컨트롤러를 제공한다. 각 터치포인트 컨트롤러에 4개의 MEMS(Micro Electro-Mechanical System)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MEMS는 미세 전자 기계 시스템으로서, 외부 환경 모니터링 및 변화 감지를 위한 초소형 고감도 센서를 만드는 전자기계 소자기술이며, HMI는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human-machine interface)의 약자로 사용자에게 기기와 컴퓨터 프로그램, 시스템과 통신할 수 있게 하는 표시장치를 말한다.
모베이스전자는 해당 컨트롤러를 최신 인포테인먼트 버튼 바에 탑재할 계획이다. 버튼 바는 자동차의 내부와 외부에 설치되어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는 데 사용되는 버튼이 있는 패널이다. 컨트롤러가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버튼 바는 연말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향후 울트라센스 캡포스(UltraSense CapForce) HMI 컨트롤러를 활용한 추가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손병준 모베이스 회장은 "이번 울트라센스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HMI 컨트롤러를 우리의 차세대 제품에 통합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견고한 표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기타 차세대 터치 제품이 고객들에게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모 마그수드니아(Mo Maghsoudnia) 울트라센스 시스템즈 최고경영자(CEO)는 "모베이스전자와의 협력은 중요한 이정표"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서 우리 기술의 역할을 입증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