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한M 개발사' 엔엑스쓰리게임즈, 말레이시아 진출…동남아 공략

쿠알라룸푸르에 법인 설립 예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엑스쓰리게임즈(이하 NX3)가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을 확대한다. 말레이시아 당국도 NX3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고려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미 파질(Fahmi Fadzil) 말레이시아 통신디지털부장관은 지난 7일 NX3 본사에 방문해 견학 및 경영진과 회담을 가졌다. 파미 파질 장관은 이 자리에서 NX3 경영진이 말레이시아 법인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회담 내용을 전했다. 

 

NX3는 2024년 중으로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시장 공략 허브로서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다. 

 

NX3는 말레이시아 법인에 게임 퍼블리싱, 연구 개발, 콘텐츠 디자인 등에 중점적인 역할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말레이시아 디지털 경제공사(MDEC)가 주최하는 레벨업 KL에 참여할 예정이다. 레벨업 KL은 최초의 연례 동남아시아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다.  2023년 행사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KLCC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NX3도 말레이시아가 게임 산업을 연결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NX3 관계자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아직 논의 단계에 있지만 이미 유력한 후보지도 있다"며 "파미 파질 장관과 MEDC, 말레이시아 투자개발청(Mida)가 진출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미 파질 장관은  삼성전자를 방문해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을 비롯해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과 회동했다. 

 

파밀 장관은 말레이시아 5G 상용화를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봤다. 5G폰 보급률을 높이려면 기기 가격을 안정화해 보급률을 높여야 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지 주요 이동통신사 맥시스(Maxis)와의 협력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SK텔레콤과 텔레콤 말레이시아의 MEC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도 참여했으며 스마일게이트에도 방문, 성준호 대표와 회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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