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시장 2030년까지 연평균 7.2% 성장…엔씨·펄어비스 주목

미국·중국, MMORPG 시장 장악 예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며 게임산업 내에서 위치를 견고히 해나갈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중국 기업들의 강세를 예상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도 눈여겨 봐야 할 곳으로 거론됐다. 

 

7일 시장조사기관 릴라이어블 리서치 리포트가 내놓은 'MMORPG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MMORPG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7.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MMORPG는 이용자간 상호작용 뿐 아니라 하드웨어와 통신 인프라의 발달로 접근성이 향상되며 그에 따른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또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과 같은 기술의 발달은 MMORPG의 몰입감을 강화하고 시장 성장을 촉진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게임 개발사들은 발전하는 기술을 이용하기 위해 매력적인 스토리라인, 비주얼, 혁신적인 게임플레이 메커니즘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게임을 만들고 있다. 

 

릴라이어블 리서치 리포트는 기술의 발달과 그에 따른 콘텐츠의 발전으로 MMORPG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이 MMORPG 산업을 이끌고 있는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북미 시장은 전세계 MMORPG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아시아태평양이 35%, 유럽이 2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국가 중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각각 10%씩을 점유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릴라이어블 리서치 리포트는 향후 미국과 중국이 지배적인 위치에 올라서 산업 전반을 주도할 것으로 봤다. 

 

기업별로는 블리자드, 넷이즈, 텐센트와 같은 미국, 중국 기업외에도 엔씨소프트, 넥슨, 펄어비스, 스마일게이트 등 한국 게임 개발사들이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며 경쟁할 것으로 전망됐다. 

 

릴라이어블 리서치 리포트는 "이들 회사들은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매력적인 게임을 제공해 플레이어를 유치하고 유지해 시장 성장을 도울 것"이라며 "그들은 기술 발전에 투자하고 게임 메커니즘을 개선해 게임을 중심으로 커뮤니티와 경쟁 생태계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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