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카시트 공급' 다스, 美 조지아에 '470억 투자' 신규 공장 건설

내년 후반 가동 목표, 현지 일자리 300개 이상 창출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DAS Corp.)가 미국 자동차 산업 허브로 부상하는 조지아주에 신규 공장을 설립한다.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공장 인근에 들어서는 만큼 향후 시너지가 예상된다.

 

조지아주 주정부는 6일(현지시간) 다스가 조지아주 캔들러 카운티 메터시 지역에 자동차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내년 후반 가동을 목표로 총 3500만 달러(한화 약 470억 원)을 투자한다는 것.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300개 이상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정부 주지사는 "조지아주의 공급 네트워크는 다스와 같은 회사를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로 성장시키기에 충분하며 이는 조지아주 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스는 이곳 공장에서 자동차 시트 관련 부품과 시스템 등을 설계, 브라이언 카운티에 들어서는 현대차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와 기아 조지아 공장에 납품할 예정이다.

 

다스 관계자는 "서배너와 메이컨 등 주요 도시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전략적 위치를 지녔다는 점에서 조지아주를 선택했다"며 "무엇보다 현대차 메타플랜트와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전기차 생산 허브로서의 역할을 기대하는 이상적인 위치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스는 지난 1987년 설립됐다. 지난 2013년부터 앨라배마 현대차 몽고메리에 공장을 세우고 자동차 시트를 생산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맏형인 이상은씨가 대주주로 있다.

 

한편 조지아주에는 지난해 현대차 전기차공장 설립이 발표된 후 10개 이상의 부품공급업체가 공장 건설을 발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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