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폴란드산 F-16 후방동체 최초 공개

지난달 29일 출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록히드마틴 손자회사 PZL미엘릭(PZL Mielec)이 제작한 폴란드산 F-16V 바이퍼의 후방동체가 최초로 공개됐다.  

 

PZL미엘릭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최초의 폴란드산 F-16 후방동체를 완성하고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생산된 폴란드산 F-16 후방동체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그린빌에 위치한 록히드마틴 생산 라인으로 이동해 최종조립 단계에 돌입한다. 

 

PZL미엘릭은 록히드마틴의 자회사인 시코르스키의 자회사다. 록히드마틴은 지난 2021년 11월 22일(현지시간) PZL미엘릭이 F-16 블록 70/72의 부품과 어셈블리를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PZL미엘릭은 F-16의 후방 동체는 물론 중앙 동체, 조종석 구조물, 조종석 측면 패널과 전방 장비 베이를 제조해 그린빌에 위치한 록히드마틴 공장으로 수출한다. 

 

PZL미엘릭은 F-16 동체 생산을 위해 지난해 50여명의 관리자와 엔지니어를 그린빌 생산 기지로 파견했다. 이들은 6개월간 F-16 생산 과정에 대해서 교육을 받았다. 

 

이번에 F-16 후방동체가 생산된 공장은 1만4000평방미터의 공간으로 구소련 시대 군용 제트기가 생산되던 곳을 현대화한 공간이다. 해당 시설의 현대화 작업은 2022년 마무리됐으며 올 3월 첫 구조물 납품을 시작으로 매달 4세트를 출하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ZL미엘릭은 현재는 부품과 동체 등 하위 조립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지마 향후에는 최종 조립품 생산까지 역량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록히드마틴 관계자는 "폴란드의 F-16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은 현지 산업 역량을 육성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보여준다"며 "첫 번째 후방 동체 완성은 2021년 시작된 사업의 정점으로 파트너십을 지속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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