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암호화폐 시장, 2030년 3경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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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언니, 암호화폐 전문매체 벤징가 크립토 인터뷰서 밝혀
금융기관, 암호화폐 시장 진입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리나라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캐서린 우드)가 향후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금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2030년까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인 25조 달러(약 3경3055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두번째 호황기를 맞이했던 2021년 4~5월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2조달러를 넘어섰던 것에 10배가 넘는 규모다. 

 

캐시 우드가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을 예측한 것은 금융기관들이 본격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캐시 우드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벤징가 크립토와의 인터뷰에서 2030년 비트코인은 100만 달러를 돌파하고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캐시 우드는 그러면서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결국 암호화폐를 인정하고 이를 통제하기 위해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는 방식으로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이는 금융기관들의 자금이 흘러들어오는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은 2100만개만 공급되는데 이미 1900만개가 채굴됐다"며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구매하기 원한다면 공급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며 가격 상승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비트코인 관련 ETF를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위스 ETF 운용사 21셰어즈와 함께 비트코인 선물 ETF 3종을 새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크인베스트와 21셰어즈는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심사가 진행 중이다. 

 

아크인베스트는 앞서 두 차례 현물 비트코인 ETF 상장에 실패한 바 있다 .SEC는 지난 2022년 4월과 올해 1월 아크인베스트의 상장 신청을 거절했다. SEC는 두 번 모두 투자자를 사기 행위에서 보호하기에 거래 규정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승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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