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베트남 뚜옌꽝성 대표단 접견…도로 건설 프로젝트 논의

뚜옌꽝성 대표단, 리조트 도로 건설 프로젝트 자금 지원 요청
교통·보건 분야 사업 자금 조달도 논의…에너지 등 협력 분야 확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방한 중인 베트남 뚜옌꽝성 대표단을 만나 도로 건설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도시 개발 뿐만 아니라 청정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은 28일 뚜옌꽝성 대표단을 만나 도로 건설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순영 수출입은행 부행장과 농 티 빅 후에 뚜옌꽝성 상임위원회 위원, 응우옌 만 뚜언 뚜옌꽝성 인민의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뚜옌꽝성 대표단은 뚜옌꽝성 중심에서 미 람 미네랄 스프링 리조트(My Lam Mineral Spring Resort)까지 이르는 도로 건설 투자 프로젝트에 수출입은행의 적극적인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뚜옌꽝성은 미 람 지역 광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심에서 미 람 미네랄 스프링 리조트까지 연결되는 도로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뚜옌꽝성 지역 경제 활성화의 일환인 동시에 증가하는 교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특히 뚜옌꽝성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I등급 도시 표준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황이다.

 

또한 이날 회의에선 오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뚜옌꽝성 교통·보건 분야 투자 사업 자금 조달에 대한 내용도 논의됐다. 이 밖에 양측은 그린 에너지와 청정 에너지, 전자, 제약 등 잠재력이 풍부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홍순영 부행장은 “뚜옌꽝성의 도로 건설 투자 프로젝트에 자금 조달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른 여러 핵심 프로젝트에서도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 티 빅 후에 위원은 “뚜옌꽝성은 지난 2019년부터 농촌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정부와 깊은 유대 관계를 이어왔다”며 “수출입은행과의 협력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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