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글로벌 재보험사 순위 11위→12위 하락

2020년 10위 이후 10위권 밖서 등락 반복
하노버 재보험, 스위스 재보험 제치고 2위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글로벌 순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세계 최대 보험사 신용평가 전문 기관 AM 베스트에 따르면 코리안리의 글로벌 순위는 기존 11위에서 1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지난 2020년 10위를 기록한 이후 10위권 밖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상위 15개 재보험사에는 △뮌헨 재보험 △하노버 재보험 △스위스 재보험 △로이즈 재보험 △버크셔 해서웨이 △SCOR △에버레스트 재보험 그룹 △르네상스 재보험 홀딩스 △중국 재보험(그룹) △파트너 재보험 △아치 캐피탈 그룹 △코리안리 △인도 일반 재보험 △솜포 인터내셔널 홀딩스 △오디세이 그룹 홀딩스 등이 포함됐다.

 

하노버 재보험은 스위스 재보험의 3배 가까운 손해보험 보험료 성장률을 기록하며 스위스 재보험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 밖에 순위 변화 대부분은 10위권 밖에서 이뤄졌다.

 

아치 캐피탈의 경우 기존 15위에서 11위로 상승했으며, 지난해 15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AXA XL과 트랜스애틀랜틱 홀딩스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AXA XL은 재산 재해 재보험 사업에서 철수했으며 트랜스애틀랜틱 홀딩스는 버크셔 해서웨이에 합병됐다.

 

대신 솜포 인터내셔널과 오디세이 그룹이 각각 14위와 15위를 차지하며 순위권에 진입했다.

 

AM 베스트는 “가장 정확한 수치를 얻기 위해 다양한 재무제표와 회계 기준, 세그먼트 보고를 탐색하면서 여러 가지 가정과 조정을 거쳤다”며 “재보험사의 비즈니스 프로필을 분리하기 위해 원보험료를 제외한 연말 총 재보험료만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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