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수출입은행, 인도 시총 1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금융 지원

6.3억 달러 규모 해양설비 수출거래 금융계약 체결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인도 시가총액 1위 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그룹에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최근 홍콩에서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6억3000만 달러(약 8400억원) 규모의 해양설비(FPSO) 수출 거래 관련 금융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협조융자 상업은행, 법률자문사 등 관계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인도의 대표적인 재벌 기업 중 하나로 인도 전역에서 △에너지 △석유 화학 제품 △섬유 △천연 자원 △소매 △통신 부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매출부문은 석유 화학과 유통, 통신 서비스다.

 

수출입은행은 앞서 지난 2019년에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통신 부문 자회사인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과 7억5000만 달러(약 9900억원) 규모의 금융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계약 체결에 앞서 수출입은행은 협조융자 상업은행들과 면담도 진행했다. 면담에는 HSBC(홍콩상하이은행) 수출 금융 글로벌 헤드인 마나브 푸트나니와 ANZ(호주뉴질랜드은행) 캐피털 마켓 아시아 헤드인 김강재가 참석했다.

 

수출입은행은 면담에서 다양한 금융 구조화 작업을 통해 한국 기업의 해외사업에 대한 공동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