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클레이튼 파트너 제타체인, 2700만 달러 투자 유치

플랫폼 강화 투입…생태계 확장 속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클레이튼'의 파트너인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 제타체인(ZetaChain)이 대규모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제타체인은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제타체인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신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700만 달러(약 36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블록체인닷컴, 휴먼캐피탈, Vy 캐피탈, 스카이9 캐피탈, 제인 스트리트 캐피탈, 비스타랩스, CMT 디지털, 파운데이션 캐피탈, 링펑 캐피탈, GSR, 쿠다사이, 크러스트 등이 참여했다. 

 

제타체인은 브리지나 래핑 토큰을 사용하지 않고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 계약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클레이튼도 제타체인 플랫폼을 통합함으로써 이더리움, 폴리곤, BSC는 물론 비트코인, 도지코인과 같은 비 스마트 계약 블록체인과도 연결된다. 

 

제타체인은 크로스체인 디파이와 NFT(대체불가토큰), 웹3 신원증명 및 게임 프로토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2만7000개 이상의 디앱 컨트랙트를 플랫폼에 배포했다고 전했다. 또한 테스트넷을 통해 170만 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한 1300만 건 이상의 트랙잭션을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제타체인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플랫폼 기능을 강화, 블록체인 업계 판도를 바꿔나간다는 계획이다. 

 

제타체인 관계자는 "우리의 EVM 호환 크로스체인 스마트 컨트랙트는 탈중앙화 앱 개발자가 더 빠르고, 안전하게 사용하기 쉬운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클레이튼은 지난해 10월 제타체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제타체인의 스마트 계약 플랫폼이 클레이튼에 통합됐다. 

 

이를 통해 클레이튼에서 연결된 모든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에 데이터, 가치 전송이 가능해지면서 크로스체인 스왑, DEX, 멀티체인 NFT 등과 같은 크로스체인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클레이튼은 멀티체인 생태계 구축을 통해 이전보다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됐을 뿐 아니라 더 높은 수준의 자본 효율성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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