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만 설립' 블록체인 프로젝트 월드코인, 멕시코서 설명회 개최

30여개국서 오브 통한 홍채 정보 확보 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챗GPT의 개발사 오픈AI의 공동 설립자인 샘 알트만이 설립한 가상화폐 개발기업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가 멕시코에서 월드코인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툴스 포 휴머니티는 최근 멕시코시티에서 월드코인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홍채 스캔정보 확보에 나섰다. 

 

월드코인은 망막 스캔으로 신원 증명을 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월드코인은 망막 스캔을 위한 '오브(Orb)'라는 구형의 장비를 개발하기도 했다. 월드코인에 접근할 수 있는 국가에 거주하는 사람은 망막 스캔하는 것으로 월드ID를 발행할 수 있다. 월드ID는 사용자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되며 각 ID는 유저의 개성을 반영한 고유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월드코인은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인의 고유한 디지털 신분증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홍채 코드 확보에 나서고 있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홍채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약 54달러 어치의 월드코인을 분배받고 있다. 샘 알트만 등은 디지털 시대를 만들어가는데 개인들의 정보 공유는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이에 월드코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개인정보 이용, 보안 위험 등으로 혼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월드코인이 확보한 홍채 코드의 처리, 보관 기관을 정확히 언급하지 않는 등 코드 소유권이 불분명한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우려에도 월드코인은 전세계적으로 정보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며 연말 안으로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목표다. 

 

한편 월드코인은 지난 5월 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1500만 달러(약 153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펀딩에는 앤드리슨 호로비츠(a16z) 크립토, 베인 캐피탈 크립토, 디스트리뷰티드 글로벌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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