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다운인터액티브, 2분기 실적 '호호'

매출은 감소…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은 증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더블유게임즈의 미국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DoubleDown Interactive, DDI)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DDI의 2분기는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은 증가하며 비용 관리에 성공한 모습을 보여줬다.

 

DDI의 2분기 매출은 7520만 달러로 전년동기 8060만 달러보다 500만 달러 정도 감소했다. 

 

DDI는 매출 감소에 대해 코로나19 관련 통제가 되면서 유저들의 활동이 정상화되고 다른 엔터테인먼트가 정상화되면서 소비자들이 다른 엔터테인먼트에 참여하기 시작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경제 상황이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감소했지만 DDI의 2분기 조정 EBITDA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 2분기 DDI의 조정 EBITDA는 2760만 달러로 전년동기 2500만 달러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5000만 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순이익도 2440만 달러로 2022년 2분기 3410만 달러 적자보다 6000만 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매출 감소에도 조정 EBITDA 등 이익이 향상된 것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기 때문이다. 2022년 2분기 운영비용은 1억2860만 달러였지만 올해 2분기엔 이를 4770만 달러로 줄였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소송과 관련된 비용으로 7150만 달러가 집행됐기 때문이다. 또한 DDI는 마케팅 비용 등을 줄임으로써 이익 향상을 이끌기 했다. 

 

DDI 관계자는 "조정 EBITDA가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하고 약 3800만 달러의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등 2분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우리는 2023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매력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더블유게임즈는 2023년 2분기 매출 1439억원, 영업이익 503억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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