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스타트업 터미널3, 시드 자금 조달 완료

웹3 데이터 인프라 구축 속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웹3 스타트업 터미널3(Terminal 3)가 시드 자금 확보에 성공하며 분산형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터미널3는 지난 2일(현지시간) 사전 시드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터미널3는 정확한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당초 목표한 것을 넘어서는 규모라고 전했다. 

 

이번 펀딩에는 500글로벌, CMCC글로벌, 컨센시스 메쉬, 비신 벤처스, 블랙파인, D웹3, 하드야카, 보드 룸 벤처스, 모자이크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터미널3는 개리 리우, 말콤 옹, 조이 리우 등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서 함께 일했던 사업가들이 모여 공동 설립했다. 터미널3는 분산형 유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한다. 터미널3는 분산형 스토리지와 영지식 증명을 활용해 사용자 데이터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동시에 비공개,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저장 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최근 클라우드의 확대와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 문제도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터미널3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터미널3 관계자는 "블록체인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디지털 데이터 소유권과 보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우리는 혁신을 주도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가 애플리케이션 간에 자유롭게 이동하지만 개인정보보호와 보안을 희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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