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코인베이스 제쳤다…바이낸스 이어 글로벌 2위

CC데이터 보고서 결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7월 거래량 기준 코인베이스를 넘어서며 글로벌 2위로 뛰어올랐다. 

 

4일 디지털 자산 데이터 플랫폼 CC데이터에 따르면 7월 업비트의 거래량은 총 298억 달러(약 39조원)를 기록, 코인베이스와 OKX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거래량 기준 글로벌 2위 거래소로 이름을 올렸다.

 

코인베이스의 거래량은 꾸준히 감소해 286억 달러(약 37조원)를 기록했으며 OKX는 290억 달러(약 37조7000억원)를 기록했다. 글로벌 1위 암호화폐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2080억 달러(약 270조원) 거래량을 발생시켰다. 

 

업비트의 시장 점유율도 빠르게 증가해 7월 5.8%를 차지했다. 바이낸스의 점유율은 40.4%로 2022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후오비 글로벌, 쿠코인 등이 7월 점유율을 증가했으며 빗썸과 코인원 등 다른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7월 거래량이 증가했다. 

 

CC데이터 측은 한국 거래소들의 점유율 확대에 대해서 강력한 국내 수요와 다른 지역의 수요 감소가 맞물린 효과라고 분석했다. 

 

CC데이터 관계자는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한국 시장은 암호화폐 분야에서 명성을 쌓아온 개인 트레이더들이 주도하며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다른 지역의 거래 활동 감소와 맞물리면서 한국 거래소의 점유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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