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순수전기차’ ID 신형 콘셉트 베일 벗는다

-美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서 19일 비공개 전시회 개최
-비쇼프 VW 디자인부문장 "ID패밀리 새 멤버 볼 수 있는 기회"

[더구루=백승재 기자] 폭스바겐이 순수전기차인 차세대 ID의 신형 콘셉트카를 오는 19일 공개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오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에서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비전 등을 제시하는 전시회  'Building an Electric Future'를 연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전시회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MEB 플랫폼'에 관한 소개와 폭스바겐의 전기차 제작 계획 등 폭스바겐의 전기차 비전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5개 방으로 구성된다.

 

특히 폭스바겐은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운 ID 콘셉트카를 공개할 예정이다.

 

클라우스 비쇼프 폭스바겐 디자인부문장은 이번 전시회와 관련해 "ID 패밀리의 새 멤버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새 ID 콘셉트카 공개를 시사했다.

 

그러나 그가 말한 '새 멤버'가 지금까지 공개한 4종의 콘셉트카 외 다른 콘셉트카를 뜻하는 것인지, 이미 모습이 공개된 ID3와 ID4의 후속작 프로토타입을 뜻하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지금까지 폭스바겐은 △ID 비전 △ID 크로즈 △ID 버즈 △ID 버기 등 4종의 ID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지난달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폭스바겐은 내년 시판 예정인 자사 첫 번째 순수전기차모델 ID3를 최초 공개했다. ID3는 해치백 모델이었다. 후속 모델인 ID4는 이날 공개된 프로토타입을 통해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밝혀졌다.

 

이를 토대로 업계에서는 이번 전시회에서 ID3와 ID4 다음 출시될 후속 모델을 염두한 콘셉트카를 공개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된다. 특히 새 콘셉트카는 미니버스 모델인 ID버즈, 오프로드 차량 콘셉트인 ID버기보다는 대중성이 높은 ID비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LA오토쇼 이전에 공개하는 것으로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며 "글로벌 자동차 업계 전체가 이날 전시회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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