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007 스펙터’에 등장한 '재규어 C-X75' 경매 나와

-최소 20억원 이상 예상

영화 '007 스펙터(Spectre)'에 악당 차로 등장한 재규어의 하이브리드 슈퍼카가 경매에 나왔다. 경매 예상 최저 가격은 20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X75는 재규어 창립 75주년을 기념해 만든 모델로 지난 2010년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양산 계획이 무산되면서 주행 가능한 모델은 5대 밖에 제작되지 않았다.

 

C-X75의 양산형 버전은 터보와 슈퍼차저를 동시에 장착한 1.6리터 가솔린 엔진, 두 개의 전기모터를 더해 최고출력 850마력, 최대토크 102kgㆍm라는 괴물로 완성됐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차량인 만큼 전기차 모드만으로 60km 가량 주행도 가능하다.

이번 경매(윌리엄스 F1)에 나온 차량은 영화 스턴트 차량 가운데 1호차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C-X75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의 여파로 양산 계획이 돌연 취소돼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특수 차량 제작을 담당하는 SVO(Special Vehicle Operations)를 통해 007 시리즈에 등장했다.

 

영화 속에서 C-X75는 007 스펙터의 새로운 악당, 힝크스(데이브 바티스타)가 로마 시내에서 제임스 본드를 추격할 때 사용됐다.

 

낙찰 예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소 20억원 이상으로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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