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코인베이스 지원' 암호화폐 지갑 출시

'QR코드 활용' 간편 결제 지원 
베이스, 내달 초 메인넷 출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a16z, 코인베이스의 투자를 유치한 핀테크 기업 에코가 코인베이스의 레이어2 블록체인 네트워크 베이스를 지원하는 암호화폐 지갑을 출시했다. 베이스는 이달 초 개발자들에 오픈됐으며 내달 초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가 새로운 암호화폐 지갑 빔(Beam)을 출시했다. 빔은 출시와 함께 기본 토큰인 에코(ECO)와 스테이블 코인인 USDC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빔은 옵티미즘도 지원하며 내달 초 베이스는 메인넷 출시 이후 지원될 예정이다. 

 

에코는 빔의 편의성을 높여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빔은 이더리움의 ERC-4337을 구현해 개인 키 분실 시 암호를 쉽게 복구할 수 있도록 했다. 올 3월 배포되기 시작한 ERC-4337은 '계정추상화(Account Apstraction)' 표준이다. 계정추상화를 통해 블록체인 지갑 대중화의 큰 장애물이었던 '복구 단어' 관리를 용이하게 만들었으며 거래한도 설정, 이더리움 외 타 토큰 수수료 지불 기능 등도 가능해졌다. 

 

빔의 또 다른 특징은 QR 코드를 통해 고객확인제도(KYC)가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QR코드를 통해 자신을 증명하는 방식으로 실제 현금과 암호화폐를 유사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빔 관계자는 "수개월 전 만해도 현금처럼 매끄럽고 쉽게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불가능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계정추상화, 롤업 등이 개발되면서 강력하면서도 쉬운 월렛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