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버거킹이 이색 햄버거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태국에서 치즈만 20장이 들어간 햄버거를 론칭한 데 이어 버거 번 사이에 소고기 패티만 끼워넣은 버거 메뉴를 출시해 화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 태국은 리얼 미트 버거 판매를 시작했다. 리얼 미트 버거는 양상추, 토마토 등 햄버거에 들어가는 다른 재료를 제외하고 버거 번과 소고기 패티 만으로 만들어진 메뉴다. 소고기 패티 3장이 들어간 리얼 미트 버거 가격은 339바트(약 1만4800원)다. 100바트(약 3700원)를 더 지불하면 소고기 패티를 추가할 수 있다. 100장의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리얼 미트 버거도 주문할 수 있다.
버거킹 태국은 "육류 애호가라면 자신의 방식대로 즐겨보시길 바란다"면서 "야채와 소스 등을 넣지 않는다면 원하는 만큼 소고기 패티를 추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태국 버거킹이 자극적인 메뉴를 내놓은 건 처음이 아니다. 햄버거 번에 고기 패티와 피클, 소스 없이 오로지 사각 치즈만 20장 들어간 햄버거에 이어 지난 1월 초콜릿 햄버거 번과 초콜릿 소스가 들어간 감자 튀김 메뉴를 출시 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