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日 여객 수요 늘자 미야자키 운항 재개

9월 27일부터 주3회(수, 금, 일) 운항
코로나19로 2020년 3월 8일부터 운휴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일본행 여객 수요가 늘어나자 '일본의 하와이' 미야자키 노선 운항 재개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운휴한지 3년 만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9월 27일부터 '인천~미야자키'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주3회(수, 금, 일) 일정으로 사용 기재는 에어버스 A321-200 혹은 A321네오(NEO)가 투입된다.

 

운항 스케줄을 살펴보면 수요일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10분에 출발해 미야자키공항에 오전 11시50분에 도착한다. 금요일은 인천에서 오전 10시15분에 출발해 미야자키에 11시50분에 도착한다. 일요일은 오후 4시10분에 출발해 미야자키에 오후 6시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수, 금요일은 미야자키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2시40분에 도착한다. 일요일은 미야자키에서 오후 7시 1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8시50분에 도착한다.

 

미야자키 노선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3월 8일부터 운휴중이다. 올 1월부터 1월부터 전세편의 운항을 실시했지만, 정기편 운항 재개는 3년 반만이다.

 

미야자키는 일본 규슈 지역 남쪽에 위치해 연평균 기온 17도 이상의 온화한 날씨를 자랑한다. 태평양과 마주 보고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접할 수 있고, 골프 마니아들에게는 골프 여행지로 유명하다. 

 

미야자키의 대표 관광지인 '아오시마'섬에서는 인연을 맺어주기로 유명한 신사와 파도 모양으로 형성된 환상적인 암석인 '도깨비 빨래판'을 볼 수 있다. 또한 '오비성하마을'은 미야자키에서 만날 수 있는 작은 교토로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최근 항공사들은 접근성과 엔저의 영향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늘자 일본 노선을 늘리고 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일본 노선 이용객이 제주 노선 이용객을 4년만에 추월했다. 일본 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207만 명 가운데 한국인이 54만여 명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일본 노선으로 △김포-하네다 △인천-도쿄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인천-나고야를 운항 중이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