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투자' 캐시프리, 온라인 간편 결제 시스템 출시

쇼피파이, 우커머스 등 통합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인도 핀테크 기업 캐시프리페이먼츠(Cashfree Payments, 이하 캐시프리)가 온라인 간편 결제 시스템을 출시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캐시프리는 D2C 비즈니스 전반에 도입할 수 있는 간편결제 솔루션 'BNPL 플러스'를 출시했다. BNPL 플러스는 출시와 함께 쇼피파이, 우커머스 외 다양한 비즈니스 웹사이트에 통합된다. 

 

BNPL 플러스는 지능형 맞춤화 기술과 36가지 EMI, 선구매·후결제(Buy Now Pay Later·BNPL) 방식을 결합해 고객에게 매력적인 결제 방안과 무료 EMI 옵션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캐시프리는 BNPL 플러스를 통해 기업들은 고객 이탈을 줄이고 판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시프리의 이번 BNPL 플러스 출시로 D2C 결제 시장을 빠르게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캐시프리는 지난 3월 핀테크 스타트업 Zecpe를 인수하며 D2C 결제 부문 기술력을 강화했다. 

 

캐시프리는 Zecpe 인수를 통해 D2C 결제 기능 등을 강화해 판매자들에게 더 나은 종단 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면서 반송 축소, 사기 적발, 주소 사전 입력과 같은 부가 기능도 추가해 판매자가 전환율을 높이고 점진적으로 수익 창출, 사업 확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캐시프리 관계자는 "경쟁시장에서 인도 판매자는 고품질 제품을 지원하기 위해 광범위한 툴 등이 필요하다"며 "BNPL 플러스는 종종 판매로 이어지지 않는 고액 선결제 문제를 해결한다. 이 문제로 기업들은 연간 30% 이상의 판매 수익 손실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설립한 캐시프리는 지급결제, 자동 수금, 시장 결제 등의 서비스를 통해 5만개 이상의 대·중소기업의 온라인 결제를 처리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9년 4월 캐시프리의 5500만 달러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으며 2020년 11월에 마감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도 참여, 추가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