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英 핸디그룹 등 7개 딜러사와 파트너십…판매 확장 드라이브

올해 초 발표한 판매 영역 확장 계획 일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영국 판매 영토 확장을 본격화했다. 남부 지역 최대 딜러사인 핸디 그룹(Hendy group) 등 총 7개 딜러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높은 수준의 한국식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 유럽판매법인(Genesis Motor Europe)는 19일(현지시간) 핸디 그룹과 리테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초 잉글랜드 남부 도싯주에 위치한 항구도시인 풀(Poole)에 새로운 스튜디오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곳에서 사우샘프턴(Southampton)과 윌트셔(Wiltshire), 햄프셔(Hampshire), 웨스트서식스(West Sussex)에 거주하는 고객들을 커버한다.

 

핸디 그룹은 마세라티, 재규어랜드로버, 로터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현지 판매를 돕고 있는 유명 딜러사 중 하나이다.

 

제네시스는 새롭게 마련한 스튜디오를 통해 차량 전시 및 판매는 물론 시승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방문 고객들에게 한국형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방문 고객들은 한국과 동일하게 '손님'(son-nim)으로 호명하기로 했다.

 

로렌스 해밀턴(Lawrence Hamilton) 제네시스 유럽 총괄은 "이번 파트너십은 제네시스의 영국 활동에 있어 흥미로운 이정표"라며 "올해 초 영역를 확장하겠다는 계획과 궤를 같이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핸디 그룹이 공식적인 파트너사가 됨에 따라 현지 고객들에게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제네시스는 지속해서 영국 판매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North Berwick)에 위치한 르네상스 클럽(The Renaissance Club)에서 진행된 '2023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핸디 그룹을 포함해 6개 현지 딜러사와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딜러 네트워크 구축 계획에 따라 앞으로 13곳을 더 지정할 방침이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 2021년 영국에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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