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러 블라디보스토크호텔 5주년…‘K-서비스’ 엄지척

좋은 입지·우수한 서비스·다양한 이벤트홀 강조
롯데호텔, 러시아서 호텔 4곳 운영…경쟁력 제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가 개관 5주년을 맞았다. 러시아 연해주의 심장부에서 K-호스피탈리티 깃발을 휘날리고 있다.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는 각종 상을 휩쓸며 글로벌에서 K-호텔을 이미지를 한층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가 개관 5주년을 맞아 러시아 내 정치·사회·경제 행사의 대표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객실과 다이닝, 부대시설(피트니스센터·컨벤션) 등 부분에서 고객 서비스가 호평받았다.

 

먼저 지리적 이점이 있어 편리한 교통을 제공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공항열차로 1시간, 블라디보스톡 기차역에서 도보 19분 거리에 있을 뿐만 아니라 주요 관광지를 도보로 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좋은 입지를 자랑한다.

 

우수한 호스피탈리티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172개의 객실과 17개의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수준 높은 다이닝 레스토랑 또한 운영 중이다. 랑데부와 해금강이 대표적이다. 랑데부는 조식뿐 아니라 점심, 저녁 식사, 커피와 주스를 제공하며, 해금강은 한국 요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편의시설도 경쟁력을 키우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규모 국제행사부터 소규모 세미나, 파티, 결혼식까지 다양한 이벤트 진행이 가능한 5개의 이벤트 홀이 갖췄다.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피트니스센터 , 비즈니스 센터, 세탁실, 환전 서비스, 관광 정보 센터, ATM 기계 등도 운영 중이다.

 

앞서 2021년 연해주 정부 주관 '연해주 관광산업 리더' 시상식에서 '연해주 최고의 5성급 비즈니스호텔' 상을 받았다. 2019년 '연해주 최고의 호텔' 선정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차별화된 시설과 한국적 서비스, 고객 신뢰도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0년엔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가 러시아 연방의 '기업의 날' 행사에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외국계 기업이 '우수기업'에 선정된 것은 블라디보스토크 내 최초다.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 관계자는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는 차별화된 시설과 한국적 서비스가 강점"이라며 "고객의 기대치를 넘어서는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의 전신은 현대호텔 블라디보스토크다. 롯데그룹이 2018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인수했다. 러시아 내 호텔로는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에 이어 세 번째 호텔이 됐다. 롯데호텔은 현재 블라디보스토크를 포함해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사마라 등 러시아 4개 지역에서 호텔을 운영 중이다. 다수의 관광산업 관련 상을 수상하며 러시아 내 독보적인 대한민국 대표 호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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