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맥주…하이트진로, 日서 참이슬·테라 알린다

현지 쇼핑몰 프로모션 참가
맥주 성수기 여름, 테라 마케팅
하이트진로 굿즈 사은품 증정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 주류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더한다. 현지 대형 쇼핑몰 행사를 발판 삼아 소주에서 맥주로 공략 범위를 확대한다.

 

18일 라라포트 후지미점에 따르면 내달 18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코리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하이트진로는 이 기간 참이슬·테라 판매에 나선다.

판매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연다. 1500엔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800명에게 하이트진로 굿즈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참이슬 후레쉬 잔과 진로 캐릭터 두꺼비 모양 네임택이 준비됐다. 하이트진로 굿즈는 소장 욕구를 자극해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현지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음료 업계 성수기 여름인 만큼 신제품 테라의 매출 확대 효과 또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맥주는 시원한 청량감 때문에 여름 판매량이 급증한다. 라라포트 후지미점이 고객몰이를 위해 무인사진관과 한국에서 인기 있는 디저트 등을 준비한 점 역시 하이트진로의 마케팅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트진로는 고객 접점을 넓혀 일본 주류 시장에서 영향력을 제고하겠단 계획이다. 특히 테라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케팅 역량을 쏟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테라를 일본 전국 마트와 편의점 등 소매채널에 입점하고, 캔 제품(350㎖)과 병 제품(330㎖) 2종 판매를 시작했다. 일본 시장에서 K-주류가 인기를 끌면서 제품 다각화에 나선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브랜드인 진로와 과일리큐르 참이슬 톡톡 청포도·자 등을 일본 현지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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