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산 수소터빈발전 기록 경신

기존 40%→ 60% 수소 연료 혼합 사용율 높여
플레임시트(FlameSheet)™ 연소기 업그레이드
수소 비율 높을수록 탄소 배출량 감소, LNG 발전소 개조 비용 저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파워시스템이 수소 혼합 비율이 60%인 프레임 7E 가스 터빈을 성공적으로 가동하며 업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파워시스템은 한화임팩트가 100% 지분 인수한 미국 PSM과 네덜란드 토마센 에너지와 함께 수소터빈 발전소의 수소 사용량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PSM의 플레임시트 B-Class 가스 터빈의 전 세계 설치 함대에 사용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버전인 '플레임시트 컴버스트 버거 플랫폼'(FlameSheet combust Burger Platform)을 통해 달성됐다.

 

수소혼소 발전의 주요부품인 플레임시트(FlameSheet)™ 연소기는 최적화된 수명 주기 유지보수 비용으로 탁월한 연료 선택성, 운영 유연성 및 배기가스 성능을 제공한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PSM의 탄소 배출이 없는 미래형 터빈으로 거듭났다.

 

플레임시트(FlameSheet)™ 연소기는 업계 최초로 질소산화물(NOx)과 일산화탄소(CO) 배출량을 한 자릿수 황화수소농도(ppm)로 낮춰준다. 수소 비율이 높을수록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으며, LNG 발전소의 오래된 가스터빈을 적은 비용으로 개조해 사용할 수 있다. 수소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LNG)를 함께 공급‧연소해 전기와 열을 생산한다. 

 

프레임 7E 가스터빈-발전기 패키지는 한화임팩트의 대산사업장에 설치됐다. 이후 한화는 지난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중대형(80MW급) 가스터빈의 수소 혼소율 59.5% 실증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한화는 그동안 천연가스 가스터빈에 수소혼소율 40%까지 적용했다. 상업가동 중인 가스터빈에 수소혼소 기술을 적용한 첫번째 사례는 한화임팩트가 100% 지분을 인수한 미국 PSM사와 네덜란드 토마센 에너지가 수행한 네덜란드 남부지역 가스터빈 발전소 개조사업이다. 

 

한편 한화임팩트는 작년에 한화파워시스템에 수소사업 일체를 양도했다. 지난 2021년 인수한 미국 수소혼소 업체인 PSM의 경영권과 부품·사후관리(AS) 사업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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