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日서 '와일드 치킨 버거' 히트에 판매 연장…韓 선보일까

치킨버거 사전 테스트서 큰 호응
판매 매장 12→23곳으로 확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일본에서 잭팟을 터트렸다. 지난달 진행한 치킨버거 사전 테스트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BBQ는 치킨버거 판매 기간과 매장 수를 한시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 시장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BBQ에 따르면 일본 전역 bb.q 올리브 치킨 카페서 와일드 치킨버거 2종을 판매한다. 지난달 치킨버거 사전 테스트에서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BBQ는 치킨버거 판매 기간을 연장하고 취급 매장 수도 기존 12곳에서 전 매장(23곳)으로 늘렸다.

 

와일드 치킨버거는 통밀 번 사이에 두꺼운 순살 오리지널 프라이드 치킨 패티가 들어 있어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식사를 넉넉히 하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라는 설명이다. 소스도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허니 머스터드와 마라 핫 마요 총 2종으로 구성했다. 순살 올리브치킨·양념치킨도 함께 선보인다.

 

BBQ가 신메뉴를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BBQ는 지난 10일 여름철 음료 2탄을 선보였다. 이번 신메뉴는 △복숭아 레모네이드 △복숭아 라씨 △감귤 음용 식초다. 지난 5월 여름철 음료 3종과 신메뉴를 출시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새로운 음료를 내놓은 것이다. 끊임없는 메뉴 개발로 인해 BBQ의 해외 매출도 급성장하고 있다. BBQ 직영·가맹점 합산 매출은 2020년 585억원에서 1년 만인 2021년 1178억원으로 2배로 늘었다. 

 

다만 BBQ 치킨 버거의 국내 출시 여부는 불투명하다. BBQ 관계자는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며 "일본에서 한정 판매로 기획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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