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메디힐이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현지에 비타민C 브라이트닝 세럼을 출시하고 포트폴리오 확대하며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힐은 공식 일본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비타민C 브라이트닝 세럼 선판매를 시작했다.
메디힐은 비타민C 브라이트닝 세럼에 들어간 비타민C와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칙칙한 피부를 맑은 톤으로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3중 히알루론산 성분은 피부 보습막 형성, 수분 공급 등의 효과를 선사한다. 따끔거리는 자극이 적고 피부에 가볍고 빠르게 밀착돼 끈적임없이 오랜시간 촉촉함을 유지해준다는 설명이다.
메디힐 일본 유통업체 세키도(Sekido)는 "건조함과 각질을 동시에 케어해 피부를 윤기있게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라면서 "끈적거리지 않고 산뜻한 사용감과 시트러스의 향기로 인해 피부에 바르는 순간 상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여름에도 불쾌함 없이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힐이 기존에 집중했던 마스크팩이 아닌 바르는 화장품을 일본에서 연달아 선보이며 현지 뷰티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힘쓰는 모습이다. 지난달 초에는 보습·진정 효과를 지닌 티트리 진정 수분 앰플에 이어 피토레티놀 크림을 출시했다. 피토 레티놀 크림에는 바쿠치올과 레티놀, 판테놀, 세라마이드엔피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다. 환절기 거칠고 푸석해진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다. <본보 2023년 6월 3일 참고 메디힐, 열도 공략 박차…'피토 레티놀 크림' 론칭>
지난달 말 일본 최대 규모 뷰티플랫폼 립스(LIPS)가 개최한 '립스 베스트 코스메틱 2023 상반기 어워드' 토너 신상품 부문 톱3를 휩쓸며 제품력도 인정받았다. 메디힐 우유 브라이트닝 토너가 1위, 메디힐 N.M.F 아쿠아토너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본보 2023년 6월 27일 참고 메디힐, 日 뷰티 시장 잡았다…립스 어워드 '톱3' 휩쓸어>
메디힐 사업을 영위하는 엘앤피코스메틱은 지난 2017년 6월 일본에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2020년 11월 일본 유통기업 세키도와 손잡고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 입점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