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SAIT(구 종합기술원)가 주관한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이 30주년을 맞아 올해 첫 멘토링을 진행하고 시상금을 대폭 높였다. 유튜브 쇼츠 영상 챌린지도 실시해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SAIT는 올해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지원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논문 작성 경험이 없는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진행한다. 초록부터 최종 논문까지 논문 작성의 모든 과정을 돕는다.
대상 상금은 기존 2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높였다. 동상 이상 수상자는 3급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직군에 지원할 시 직무적성검사(GSAT)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초록접수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다. 고교 분과 5개 분야, 대학과 대학원 분과 10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SAIT는 이날부터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30주년 축하 유튜브 쇼츠 영상 챌린지도 시작했다. 대상은 만 16세에서 만 34세의 국내 학교 재학생이다. 축하 쇼츠영상을 지정해시태그(#휴텤, #삼성휴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와 함께 본인의 유튜브에 업로드해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는 10월 4일까지 진행된다. SAIT는 우수 업로더에게 최신 갤럭시북(1명)과 갤럭시탭(2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등학교와 대학교, 대학원 학생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학술 대회다. 1994년 시작된 후 작년까지 접수된 논문은 총 3만6558편. 연평균 1260편에 달한다. 주저자와 공저자를 포함해 총 531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다수 논문이 네이처(Nature)와 네이처 자매지 등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됐다. 반도체 회로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와 인공지능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콘퍼런스(CVPR)', 세계 최고 권위의 반도체 학회(VLSI)에도 소개됐었다.
진교영 삼성전자 SAIT 사장(원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이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를 개척하고 꿈을 펼쳐가기 위한 즐거운 연구의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망설이지 말고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 도전해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