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베트남 소비자 꽉 잡는다…'브랜드 위크' 진행

비비고·미트마스터·뚜레쥬르·CGV 할인
1998년 베트남 진출...24개 자회사 운영

 

[더구루=김형수 기자] CJ가 베트남 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짝 죈다. 현지 진출한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대대적 프로모션을 펼치며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는 오는 14일까지 베트남에서 'CJ 브랜드 위크'를 개최한다. CJ제일제당 K-푸드 브랜드 비비고, CJ제일제당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Feed&Care)가 베트남에서 전개하는 육가공 전문 브랜드 미트 마스터(Meat Master), CJ푸드빌 뚜레쥬르, CJ CGV 등이 참가했다. 

 

비비고는 동남아시아 주요 온라인쇼핑몰 라자다(Lazada)를 통해 10만동(약 5500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10% 할인, 핫장(Hotchang) 1명 무료 제공 혜택을 제공한다.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위치한 미트마스터 매장 방문 구매고객에게는 돼지고기 전 제품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뚜레쥬르는 10만동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자리한 뚜레쥬르 점포 방문 소비자가 대상이다.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소재 CJ CGV 영화관 내 매점에서 15만동(약 8300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는 5만동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오프라인 주문 시 모두 혜택이 주어진다. 영화  티켓 구입 시에는 해당 혜택이 제공되지 않는다. 

 

이벤트 기간 동안 CJ 계열사에서 할인 혜택을 받은 소비자들은 럭키 드로우(행운의 뽑기)에 참가할 수 있다. △1등 2023 MAMA 일본 입장권(2매)와 왕복항공권(2매) △2등 CJ 제품 및 서비스 콤보 바우처 3매 △3등 비비고, 미트마스터, 뚜레쥬르 CJ CGV 브랜드 기프트 세트(40개) 등의 상품을 내걸었다. 추첨자 발표는 오는 16일 이뤄질 예정이다. 

 

CJ 베트남은 "CJ 브랜드 위크와 함께 여름을 뜨겁게 보내길 바란다"면서 "MAMA2023 일본 입장권 및 왕복항공권을 받아 아이돌을 만나러 일본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손에 쥘 수도 있다"고 전했다.

 

CJ는 지난 1998년 베트남에 진출했다. 식품, 엔터테인먼트,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연말 기준 베트남에서 24개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매출은 15억달러(약 1조974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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