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비전이 같은 영역에서 광학 이미지와 열화상 이미지를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탑재 듀얼 스펙트럼 카메라를 출시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비전은 열화상 카메라 TNM-C4940TD, TNM-C4950TD, TNM-C4960TD 카메라에 VGA(640x480) 열화상 이미지와 4K 광학 이미지를 생성하는 두 개의 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를 선보인다.
열화상 렌즈는 저조도 조건, 악천후 또는 초목과 같은 시각적 장애물이 있는 경우에도 주변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을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광학 렌즈는 정밀한 식별을 위한 세부 정보를 제공해 의심스러운 활동이 침입자 또는 다른 상황에 의한 것인지 판단할 수 있다. 두개의 렌즈로 촬영하고 AI의 신속한 감지와 식별 기능 덕분에 별도의 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이로인해 시간, 리소스와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시킨다.
AI가 탑재된 듀얼 스펙트럼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고정밀 딥 러닝 기반 객체 감지 및 분류 기능을 갖추고 있다. AI 객체 감지는 오경보를 줄여 운영자가 신뢰할 수 있는 이벤트 소스를 제공하며, 정확한 객체 분류는 포렌식 검색을 간소화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사람의 얼굴을 감지하고, 특정 차량과 번호판을 식별하며, 시야 범위 내에서 움직이는 나뭇잎, 그림자, 사라진 물체 또는 동물과 같은 관련 없는 움직임을 배제할 수 있다.
또 AI 기능을 활용해 차량 교통을 모니터링하고 차량 정지와 혼잡을 유발할 때 경고를 제공할 수 있다. 열화상 렌즈를 사용하면 조명이 어둡거나 기상 조건이 좋지 않은 곳에서도 차량을 멀리서 추적할 수 있으며, 4K 광학 렌즈는 차량이 카메라에 가까워질수록 번호판 번호와 차량 유형(자동차, 트럭, 버스, 자전거, 오토바이)과 같은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운영자는 여러 열화상 색상 팔레트 중에서 선택해 장면을 더 자세히 표시할 수 있다.
열화상 렌즈는 급격한 온도 상승을 빠르게 감지해 운영자에게 자동으로 경고도 전송한다. 이후 4K 렌즈를 사용해 운영자는 문제를 자세히 살펴보고 유지보수 담당자를 해당 위치로 안내해 오류로 인해 위험 또는 가동 중지 시간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