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美 마이애미 오토쇼 '대표 쇼카' 선정

- 전시장 입구 배치 홍보 효과 극대화…미국 판매 확대 기대

[더구루=백승재 기자]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가 제49회 마이애미 국제오토쇼의 대표선수로 나선다. 전시장 입구에 배치돼 오토쇼 방문객들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공식 쇼카'로 선정됐다는 것.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9회 마이애미 국제오토쇼에 공식 차량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팰리세이드는 전시장 입구에 맨 앞에 전시되는 등 마이애미 오토쇼에 대표모델로 활약한다. 전시장 입구는 홍보효과가 높은 곳이다.

 

마이애미오토쇼 조직위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는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과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등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패밀리카"이라며 "이번 오토쇼의 대표 차량으로 선정되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미국에 출시된 팰리세이드 판매량은 첫 달 383대에 이어 7월 4464대, 8월 5115대로 수직 상승했다. 9월 초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해 지난달 말 기준 1만3457대로 집계됐다.

 

팰이세이드 판매 확대에 힘입어 현대차 3분기 미국 판매량은 17만7930대를 기록, 전년동기(16만6653대)대비 6.7% 증가했다. 올해 1~9월 기준 현대차 미국 시장 점유율은 4.3%로 전년동기(3.9%)대비 0.4% 포인트 늘었다.

 

무엇보다 수익성이 가장 좋은 최고 트림 판매 비중이 높아 현대차 실적 개선에도 한몫하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SE(3만1550달러) △SEL(3만3500달러) △리미티드(4만4700달러) 등 3가지 트림 가운데 리미티드가 55%를 차지했다. SEL과 SE는 각각 38%과 7%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문이 밀려 현지 딜러사에서 공급 확대를 요청을 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마이매이 오토쇼 공식 차량 활동에 따른 홍보효과로 미국 판매가 더욱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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