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첫 전기차 내년 출격…포르쉐 마칸EV와 경쟁

-英 유력 자동차 매체 '오토카' 보도
-BMW와 협업 개발한 파워트레인 장착
-90KW급 배터리를 탑재…최대 주행거리 290마일

 

재규어·랜드로버의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랜드로버의 첫 전기자동차(EV)가 중형 SUV로 출시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랜드로버는 내년 첫 순수전기차 모델을 선보인다. 첫 전기차는 랜드로버의 시그니처인 4륜구동 및 오프로드 특성을 살린 중형 SUV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랜드로버 내부문건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포르쉐 마칸EV와 아우디 e-트론 스포츠백이 경쟁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랜드로버의 새 전기차는 90KW급 배터리를 탑재하며 최대 주행거리는 290마일(약 466km)로 예상된다.

 

전기모터는 BMW와 협업으로 개발된 신형 파워트레인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재규어·랜드로버와 BMW는 전기모터 및 이와 관련된 첨단 기술들을 함께 개발하고 공유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크기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벨라 사이며, 이들과 마찬가지로 4륜구동을 기본으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가진 차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생산지는 영국 버밍엄 지역 캐슬 브로미치 공장이 유력하다.

 

첫 전기차 모델은 '로드로버'라는 신규 브랜드로 출시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재규어·랜드로버는 '로드로버'라는 이름의 상표를 출원했다. 업계에서는 재규어·랜드로버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네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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