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법인,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은행' 선정

GBAF, 신한베트남은행 기업 비즈니스 성장 호평
신한베트남은행 기업 대출 2020년 이후 40% 증가
1만6000개 베트남 기업 거래 비중 55% 넘어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성장 속도가 빠른 기업은행으로 인정 받았다.

 

2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 자회사인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국제금융 전문지 GBAF(Global Banking and Finance)로부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은행’에 선정됐다.

 

GBAF는 베트남의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신한베트남은행이 강력한 기업 비즈니스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기업대출을 40% 이상 늘렸으며, 1만6000개의 베트남 기업에 대한 거래 비중도 55%를 넘어섰다.

 

또한 지속가능한 녹색 성장을 목표로 신용 정책의 환경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추진해 나가고 있다.

 

GBAF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글로벌 경제와 베트남 수출 경기 둔화에도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기업 및 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 공급과 금융지원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993년 베트남 사무소를 설립하며 처음 진출했다. 2009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현지 은행은 인수하며 사업을 꾸준히 확대했다. 현재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47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의 올 1분기 기준 총자산은 9조859억원, 순이익은 675억원으로 베트남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베트남 시장에서 ‘친절한 은행’이 되겠다는 우리의 의지와 각오를 증명하는 결과”라며 “모든 분야에서 기업 고객과 동행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BAF는 세계 190여개국 중앙은행과 주요 금융기관, 경제 전문가 등 300만 이상의 기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구독 수는 1220만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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