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 美서 '솔티드 카라멜 콜드브루' 재출시…SPC 론칭할까

작년 봄 히트 메뉴 재출시
도넛·던킨랩 등도 선보여

 

[더구루=김형수 기자] 던킨이 미국에서 카라멜 맛을 강조한 커피 메뉴를 내세워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에도 해당 음료가 출시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던킨은 미국에서 솔티드 카라멜 콜드브루(Salted Caramel Cold Brew)를 출시했다. 지난해 봄 출시 이후 매진 행진을 이어갈 정도로 흥행했던 인기 메뉴를 여름 한정으로 다시 선보인 것이다. 

 

던킨은 솔티드 카라멜 콜드 브루가 오랜 시간에 걸쳐 내린 매우 부드러운 콜드브루 커피와 달콤하면서도 짭잘한 맛을 지닌 솔티드 카라멜 풍미가 어우러진 음료라고 소개했다. 베개와 같은 질감의 솔티드 카라멜 거품 위에 가열한 설탕 토핑을 얹어 마무리했다. 던킨은 크림처럼 부드러운 식감과 균형잡힌 솔티드 카라멜 풍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던킨은 솔티드 카라멜 콜드 브루와 함께 즐기기 좋은 도넛 메뉴도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초콜릿 도넛에 카라멜을 얹고 그 위에 초콜릿을 올린 카라멜 초코홀릭 도넛(Caramel Chocoholic Donut)이다. 지난 2018년 출시 이후 2019년 재출시했던 메뉴를 4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것이다. 

 

던킨은 여기에 더해 던킨 랩(Dunkin’ Wraps)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다양한 식사 메뉴도 준비했다. 스페인 소시지 초리조와 달걀을 활용한 초리조&에그랩(Chorizo&Egg Wrap), 치킨·치즈·후추 등이 어우러진 치킨&로스티드페퍼랩(Chicken & Roasted Pepper Wrap) 등이다. 휴대가 간편해 나들이를 떠나 먹기에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질 맥비카 넬슨(Jill McVicar Nelson) 던킨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던킨의 얼음처럼 차가운 음료는 일년 내내 첫 모금부터 마지막 한 모금까지 맛있지만 특히 여름에 더 맛이 좋다"면서 "올해는 가장 유명한 시즌 음료 솔티즈 카라멜 콜드 브루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던킨이 미국에서 선보인 메뉴의 국내 출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내에서 던킨 사업을 전개하는 SPC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해당 메뉴를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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