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디파이 인프라 전문 '매버릭 프로토콜' 베팅

매버릭, 바이낸스 랩스 등으로부터 900만 달러 투자 유치
매버릭 프로토콜, 이더리움 상위 3대 DEX 올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인베이스가 디파이 인프라 전문 매버릭 프로토콜(Maverick Protocol)에 투자했다. 매버릭 프로토콜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탈중앙 금융 시장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매버릭 프로토콜은 23일 글로벌 벤처 캐피털인 파운더스 펀드가 주도한 900만 달러(약 11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코인베이스 벤처스 외에 판테라 캐피털, 바이낸스 랩스, 아폴로 크립토 등이 참여했다.

 

지난 3월 출범한 매버릭 프로토콜은 혁신적인 AMM(자동화된 시장 조성자) 모델로 DEX(탈중앙화 거래소)를 구축했다. 이후 이 플랫폼은 이더리움 상위 3대 DEX에 이름을 올렸고, 영지식증명 기반 롤업 플랫폼 ‘zkSync Era’에서 거래량 1위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매버릭 프로토콜은 3700만 달러(약 480억 원) 이상의 TVL(가상자산 총 예치금)을 확보했으며 온체인 거래량에서 20억 달러(약 2조6000억 원)를 지원해 최대 374%의 자본 효율을 달성했다.

 

매버릭 프로토콜은 최근 인센티브 도구 세트인 ‘부스트 포지션(Boosted Positions)’을 도입하기도 했다. 부스트 포지션은 토큰 프로젝트가 유동성을 원활하게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낭비되는 인센티브를 줄이고 보상 프로그램의 가치를 극대화 한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매버릭 프로토콜은 사업 핵심 목표인 탈중앙 금융 시장의 효율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다 효율적인 LST(유동성 스테이킹 토큰) 인프라를 구축하고, 크로스체인의 비효율성을 바로잡는 데 주력한다.

 

더불어 기존 프로토콜을 새로운 체인으로 확장하고 인프라 구축 개발자를 지원한다. 확장 중인 에코시스템에 대해선 더 많은 프로젝트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앨빈 쉬 매버릭 프로토콜 공동 설립자는 “이번 펀드 레이징을 통해 더 강력하고 효율적인 탈중앙 금융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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