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재욱 창업 인터오페라, 탄소배출권 거래소 '오페라X' 오픈

오페라X, 최신 블록체인 기술 활용
탄소배출권 전과정 시간순 검증
구매자 거래 수수료 0% 책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블록체인 인프라 제공 업체 인터오페라(InterOpera)가 탄소배출권과 신재생에너지 인증서를 거래할 수 있는 ‘오페라X(Opera X)’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오페라X는 국제결제은행(BIS) 혁신센터인 홍콩센터와 유엔 기후변화 협약(UNFCCC)이 공동으로 추진한 ‘제네시스 2.0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인터오페라는 제네시스 2.0 프로젝트에서 최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했다. 탄소배출권을 디지털화해 발행자, 구매자, 판매자 간의 효과적인 모니터링과 이동을 입증하는 콘셉트를 선보였다.

 

오페라X는 탄소배출권의 발생부터 상쇄까지의 전 과정을 시간순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현재 탄소시장에서 발생하는 이중계산, 발행 및 상쇄와 같은 주요 산업적 도전 과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페라X는 탄소배출권 외에 디지털 탄소 자산의 구매, 거래 및 안전한 보유를 위한 프로세스도 제공한다. 탄소시장에 더 많은 투명성과 공정한 가격을 도입하기 위해 구매자 거래 수수료를 0%로 책정했다.

 

인터오페라 관계자는 “기존의 탄소배출권 거래 방식과 비교해 추가적인 신뢰성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탄소배출권 거래의 규정 준수와 투명성, 신뢰성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오페라는 UBS 전 한국대표 및 하나UBS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한 진재욱 부회장이 공동창업자로 참여했으며 현재 영업을 총괄하고 있다.

 

인터오페라는 버텍스벤처스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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