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베트남서 '뽀로로 요구르트' 선봬…최대 유아박람회 참가

관련 업계와 스킨십…사업 기회 모색
빙그레, 2019년 베트남 법인 설립…키즈 시장 정조준

[더구루=한아름 기자] 빙그레가 베트남 키즈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지 박람회에 참가해 뛰어난 맛과 제품력을 알린다.

 

21일 비엣베이비 페어 2023(Vietbaby 2023)에 따르면 빙그레가 참가해 '뽀로로와 친구들' 과자·요구르트 등 홍보에 나선다. 관련 업계와 스킨십을 통해 사업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하노이·호찌민 두 곳에서 개최된다. 호찌민에게선 이달 1일부터 사흘간 열렸으며 방문객은 1만5000여명에 이르렀다. 하노이에선 오는 9월 21일부터 이틀간 행사가 진행된다.

 

비엣베이비는 베트남 유일 키즈 전문 박람회인 만큼 주목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는 빙그레를 포함한 3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출산용품과 유아용품, 식품 등 기업 업종도 다양하다.

 

이번 박람회엔 신제품·서비스 소개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브랜드 홍보에 최적이라는 평가다. 현지 유아용품 관련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 마케팅 방향성을 수립할 수 있는 데다 협력사를 물색하기에도 좋다.

 

빙그레는 비엣베이비를 발판 삼아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빙그레가 베트남 키즈시장에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는 시장 성장성이다. 베트남은 평균연령 30세의 젊은 인구와 높은 출산율 덕분에 연평균 키즈용품 시장 성장률은 10% 이상이다. 게다가 국민 소득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키즈용품 시장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빙그레는 2019년 베트남에 법인을 세우고 현지에서 영업·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메로나·붕어싸만코 등 주력 제품을 판매 중이다. 증권가는 빙그레의 올해 매출을 1조3866억원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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