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의 BBQ, 美 캘리포니아 40번째 매장 오픈…'K-치킨' 영토 확장

이달 미시간·캘리포니아 신규 출점
연내에 미국 250개 매장 오픈 목표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현지 K-치킨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글로벌에서 'K-치킨'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치킨 전도사로 보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연내 미국 250호점, 오는 2030년 글로벌 5만개 매장 달성이라는 목표 실현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웨스트 할리우드(West Hollywood)에 캘리포니아 40호점을 열었다. 웨스트 할리우드점은 가구점, 식료품점, 휴대전화 매장, 네일샵, 미용실, 피트니스 시설 등이 들어선 쇼핑몰에 자리를 잡았다. 인근에는 영화관, 카페, 레스토랑, 호텔 등을 비롯해 고등학교, 교회 등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 집객효과가 뛰어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웨스트 할리우드점에서 후라이드치킨과 양념치킨은 물론 떡볶이와 김치볶음밥과 같은 K-푸드도 선보인다. 소주와 맥주를 비롯해 6종의 시그니처 소주 칵테일 등 다채로운 주류 메뉴도 준비했다. 매장 오픈을 기념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며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웨스트 할리우드점 점주는 "로스엔젤레스에 매장을 열고 치킨 애호가들을 맞을 수 있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한국적 뿌리를 소개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윤 회장은 K-치킨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20년 동안 뚝심과 노력으로 해외에 진출해 현지화를 성공시켰다. 지난 4월 플로리다에 이어 이달 초에는 미시간주에 1호점을 열었다. 이에 따라 BBQ는 미국의 전체 50개주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4개주에 진출했다. 지난 2006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직영 1호점을 낸 지 17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BBQ는 △버지니아주 △뉴저지주 △텍사스주 △콜로라도주 △애리조나주 등에서 2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BBQ는 미국을 비롯한 캐나다, 독일, 대만, 일본, 필리핀 피지, 파나마 등 세계 57개국에서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향후 2030년까지 전 세계에 5만개 점포를 개설해 나갈 예정이다.

 

BBQ는 지난해 6월 글로벌 외식 전문지인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브랜드'에 2위에 선정되며 현지에서도 인정받았다. 500대 브랜드 중 332위를 기록했다. BBQ 지난해 미국 매장 숫자는 전년에 비해 43.2% 증가했다. <본보 2023년 6월 12일 참고 43.18%↑…'글로벌 공략' 앞장선 윤홍근, BBQ 美 입맛 꽉 잡았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