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S&P500 연말 전망치 4000→4500 상향

일부 대형주 주도 랠리 확대 영향
S&P500 지수 주당 순이익 전망치 224달러 유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올해 들어 일부 대형주 주도 랠리가 확대되고 있다며 S&P500 지수 연말 전망치를 기존 4000에서 4500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2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팀이 올해 경기 침체 확률을 25%로 예상한 만큼 S&P500 지수의 주당 순이익 전망치도 224달러를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주가수익비율은 몇몇 대형주를 중심으로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인플레이션 둔화와 건전한 성장, 시장 집중도 상승의 조합은 현재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S&P500 지수는 지난 9일(현지시간) 전장보다 4.93포인트(0.11%) 상승한 4298.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저점 이후 20% 오른 S&P500 지수는 전날 강세장에 진입한 이후 이날 개장 초부터 4300을 넘어섰다. S&P500 지수는 장중 4322.62까지 올랐지만 마감가 기준으로는 4300선 바로 아래에서 마감했다.

 

이번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관련해 골드만삭스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매파적 성향으로 선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른 투자자들도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다만 일각에선 FOMC 회의 결과가 나오기 직전인 13일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FRB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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