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투자' 소나투스, 차세대 SW '오토메이터' 공개

2024년 양산 차량부터 도입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LG전자 등이 투자한 미국 자동차 소프트웨어(SW) 스타트업 '소나투스(Sonatus)'가 차세대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토메이터(Automator)'를 출시했다. 소나투스는 오토메이터를 통해 완성차 업체들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대응력을 높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소나투스는 최근 오토메이터를 선보이고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소나투스는 오토메이터를 2024년 양산되는 모델부터 공급한다.

 

오토메이터는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과 검증, 전 과정으로 빠르고 손쉽게 진행할 수 있는 차세대 소프트웨어다. 오토메이터를 통해 완성차 업체들은 프로토타이핑, 기능 개인화, 생산 테스트, 판매 후 서비스 및 유지보수, 차량 관리, 기타 수익화 등과 같은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품 관리자는 고객 선호도에 따라 개인화된 경험을 비롯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에 대한 초기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생산 엔지니어는 생산 단계, 판매 전 단계의 차량에 대한 자체 소프트웨어 테스트를 진행, 초기 품질을 보장할 수도 있다. 또한 판매 후 진단 엔지니어나 딜러 서비스 기술자는 결함을 감지하고 대응할 수도 있다. 

 

특히 소나투스는 철저하게 권한을 받은 사용자만 해당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서 차량 자동화를 실현도 가능하게 했다. 

 

소나투스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와 소비자 모두 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차량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기능의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소나투스 오토메이터는 검증된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차량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차량의 기능을 보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수많은 방식으로 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나투스는 지난 2018년 설립된 클라우드 기반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다. '디지털 다이내믹'은 차량 내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성이 높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한 관리 △소프트웨어의 OTA(무선) 업데이트 없이도 기능 추가 등 자동 최적화 등의 기능을 갖췄다. 모듈식 구조를 갖춰 산업 표준 기반의 부품 및 차량 아키텍처와 쉽게 호환되는 것도 장점이다. 이를 통해 완성차 업체들이 소프트웨어 구축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도 최고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소나투스의 설명이다. 

 

현대차그룹 현대크래들과 기아, LG전자는 지난 2021년 7월 마감된 소나투스의 3500만 달러 규모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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