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5월 스페인 판매 6227대 '톱5'…현대차 6위

스포티지, 베스트셀링카 8위 …투싼 9위
5월 스페인 승용차 시장 9만2025대 판매…렌탈 부문 시장 주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5월 스페인 승용차 시장에서 판매량 '톱5'에 포함됐다. 현대자동차도 6위에 올라 현대차와 기아의 월간 판매대수는 1만대를 넘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5월 스페인에서만 6227대를 판매해 전체 브랜드 중 5위에 안착했다. 현대차는 5765대로 6위에 올랐다. 

 

5월 스페인 승용차 시장 판매량 1위 브랜드는 7842대를 판매한 토요타였다. 그 뒤를 △푸조(6689대) △르노(6638대) △폭스바겐(6540대)가 이었다. 

 

기아차의 톱5 안착을 이끈 모델은 준중형 SUV 스포티지다. 스포티지는 5월 한달 동안 1830대가 판매돼 베스트셀링카 8위에 올랐다. 현대차도 1772대가 판매된 투싼이 판매를 이끌었다. 투싼의 베스트셀링카 순위는 스포티지에 이은 9위였다. 

 

같은 기간 스페인에서 단일모델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2813대를 판매한 다치아 산데로였으며 그뒤를 △르노 클리오(2397대) △푸조 208(2180대) △세아트 아로나 (1989대) △토요타 코롤라(1980대) 순이었다. 

 

5월 스페인 승용차 시장에서는 총 9만2025대가 판매되며 전년동기 대비 5.3%가 증가했다. 2023년 누적판매대수는 40만4337대로 26.9%나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2023년 5월 판매량은 2019년 대비 33%가 감소한 수치이며 누적 판매량은 28%가 낮은 수치다. 

 

이처럼 스페인 승용차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은 경기침체 등으로 개인의 승용차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현재 스페인 승용차 시장은 렌트카나 법인 차량 등이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의 승용차 수요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3분의1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향후 경기 회복 등이 진행돼야 스페인 승용차 시장이 원상태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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