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 인공지능 개발 스타트업 ‘하이로’, 260억 투자 유치

하이로 투자 유치, 기업 인공지능 기술 수요 증가 영향
전 부문 인력 채용 확대·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박차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화형 인공지능(AI) 개발 스타트업 하이로(Hyro)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하이로는 전 부문에 걸쳐 인력 채용을 확대하는 한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로는 6일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글로벌 자산운용사 맥쿼리 등으로부터 2000만 달러(약 26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기업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결과란 게 하이로 설명이다. 정보기술(IT)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Accenture)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 경영진 98%는 향후 3~5년 안에 인공지능 기반 모델이 조직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하이로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 이를 통해 코딩 없이 기존 옴니채널 워크플로우 위에 대화형 인공지능 어시스턴트 계층을 구현할 수 있다.

 

하이로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는 대화형 인텔리전스와 결합해 기능을 한다. 기업은 즉시 사용 가능한 대시보드를 통해 △성과 참여 지표 △상위 트렌드 △키워드 △누락된 용어 △AI 결과와 관련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하이로는 정보가 많은 의료 산업에 사업 초점을 맞추고 있다. AI 에이전트를 통해 △환자 등록 △라우팅 △예약 △FAQ △IT 헬프데스크 티켓팅 △처방전 리필 같은 작업을 자동화 한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하이로는 의료 산업을 위한 고도화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 부문에 걸쳐 인력 채용을 확대하는 한편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애런 보어스 하이로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하이로의 핵심 차별화 요소는 잠재 고객과의 첫 미팅에서 완전한 기능의 AI 비서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라며 “보통 6~12개월이 걸리는 어시스턴트 기능을 자체 데이터 기반 AI를 통해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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