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비트판다와 파트너십…글로벌 시장 확대

코인베이스, 미국 외 지역 기관 투자자들에 서비스 제공 길 열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유럽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판다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체결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미국을 벗어나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데 속도를 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판다는 코인베이스와 인트로듀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코인베이스는 비트판다의 유동성 공급업체 네트워크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코인베이스는 유럽 기관 투자자들에게 합법적인 거래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비트판다도 코인베이스와 손잡고 있는 유럽 내 금융 자본들의 유동성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코인베이스는 비트판다와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코인베이스는 이달 초 버뮤다 통화청(BMA)로부터 규제 라이선스를 승인받아 글로벌 파생상품 거래소 '코인베이스 인터내셔널(Coinbase International)'을 출범시키는 등 미국 외 지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이같은 움직임은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기업들은 규제 강화는 인정하지만 기준이 불명확하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를 포함한 미국 디지털 자산 업계에서는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이 '집행에 의한 규제'에 나서고 있다며 명확한 규정도 없이 규제하며 산업 자체를 죽이고 있다는 주장하고 있다. 

 

비트판다 측은 "코인베이스와 협력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를 안전하고 간편하게 만들겠다는 공통의 목표가 이었기 때문에 진행됐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코인베이스는 기관 고객에게 비트판다를 소개해 유럽 내 디지털 거래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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