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 가정용 전기차 충전시장 '출사표'

LG테크놀로지벤처스, 분산형 전력시스템 솔루션 美 커넥트DER 투자
커넥트DER, 시리즈C 투자라운드로 2700만 달러 조달

 

[더구루=홍성일 기자] LG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미국 주택용 분산형 전력시스템(DER) 솔루션 기업 '커넥트DER(ConnectDER)'에 투자했다. 커넥트DER의 솔루션은 가정용 전기차 충전 시스템 전환 등에 장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관련 생태계를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커넥트DER은 24일(현지시간) 에너지 이노베이션 캐피털이 주도하는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2700만 달러(약 35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비롯해 에버지 벤처스, 리버스톤이 신규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스카이뷰 벤처스, 클린 에너지 벤처스, 아비스타 디벨롭먼트 등이 참여했다. 

 

커넥트DER은 주택용 계량기를 교체하는 것만으로 태양광, ESS, 전기자동차 충전 등을 지원하는 올인원 플러그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커넥트DER은 기존의 주택 전력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차단기 패널이나 배선 교체 등을 진행하면서 많은 비용과 주택 노후화 여부 등 장애요소가 많다고 판단했다. 

 

이에 계량기를 교체하는 것 만으로 주택 전력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커넥트DER은 해당 솔루션은 1시간 만에 설치가 가능하며 경제적으로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힘든 저소득층이나 중산층 가구에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커넥트DER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신규 시장을 확대하고 새로운 전기차 충전 라인업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제품 개발에도 투입한다. 

 

커넥트DER 관계자는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 더 빠르고 획기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을 개척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제공하는데 필요한 동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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