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 본촌치킨, CJ 출신 CEO로 전면배치…글로벌 공략 박차

CJ푸드빌·구스아일랜드·얌 브랜즈 거쳐
10여년 간 글로벌 식음료 업계 전문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본촌치킨이 CEO(최고경영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CJ 출신 브라이언 신(Bryan Shin) 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경영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본촌치킨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영사 VIG파트너사가 보유한 치킨 브랜드로, 2년 간 15~20% 수준의 동일점포매출성장률(SSSG)을 기록하고 있다.

 

본촌치킨은 23일(현지시간) 브라이언 신을 CEO로 발탁했다. 경영 전반에서 넓은 이해도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적임자를 내세워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을 끌어가겠단 계획이다. 

 

신 CEO는 10여년간 CJ푸드빌·구스아일랜드(오비맥주 수제맥주 브랜드)·얌 브랜즈 등 글로벌 식음료 업계에서 몸담은 전문가다. 얌 브랜즈엔 KFC와 타코벨, 피자헛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신규 비즈니스 시장을 개척하고 사업 전략을 수립·추진하는 데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다. 그는 2019년 본촌치킨에서 글로벌 CFO로 사업을 담당하다가 올해 CEO를 맡았다. 

 

신 CEO가 지휘봉을 잡은 만큼 본촌치킨의 글로벌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중장기적으로 향후 5년 내 프랑스에 25개 매장, 스페인에 15개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본촌치킨은 2006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지난해 6월 말 기준 미국 21개 주에서 12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등까지 포함하면 총 400여개의 해외 매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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