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33번째 출점'…파리바게뜨, 가맹 계약 체결 '10월 오픈'

뉴욕 핵심 상권에 매장 운영…인지도 쌓아와
인테리어 고급화…파리바게뜨 美 확대 탄력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확산일로다. 특히 뉴욕에 잇단 가맹계약이 성사되면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7년 내 미국 1000호점 달성을 목표로, 시장 확대에 본격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뉴욕 스태튼섬 하일란로 2740(2740 HYLAN BLVD)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이르면 10월 경, 늦어도 11월 내 오픈할 예정이다. 이 매장은 뉴욕시 기준으론 33번째 점포다.

 

이번 스태튼섬 매장은 가맹점주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 알렉스 셰이(Alex Hsieh) 가맹점주는 "스태튼섬이 파리바게뜨 가맹 사업을 전개하기 유리한 지역으로 판단, 최근 부동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했다. 

 

매장은 파리바게뜨 브랜드 3.0 프로토타입 디자인이 적용돼 가구·바닥·천장·조명 등 인테리어를 고급화·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지리적 요건도 좋다. 타이슨스 파크 쇼핑센터, 홈굿즈 매장 등이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아 고객 확보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파리바게뜨의 미국 시장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리바게뜨는 뉴욕에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미드타운, 어퍼웨스트사이드 등 핵심 상권에 매장을 열며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를 얻으면서 현지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2030년 미국 1000호점 달성을 목표로 내걸고 시장 확대에 힘을 싣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목표는 160점 추가 가맹 계약으로 삼았다. 지난달 기준 미국에서 120개 매장을 출점한 만큼 목표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편 시장 조사기관 테크노믹에 따르면 지난해 파리바게뜨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36% 늘어났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5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이래 'K-베이커리' 시장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미국 '프랜차이즈 타임스'에서 선정한 '프랜차이즈 기업 순위'에서 25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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