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5G 세일즈 통했다… 삼성·지오 동맹 구축

-IMC 2019 참가…가상교실 구현 등 '5G 적용' 기술 전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통신업체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이하 지오)과 현지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인도 모바일 콩그레스(IMC)'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시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인도 방문 이후 5G 통신망 구축을 위한 양사의 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4~16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 모바일 콩그레스(IMC) 2019'에서 지오와 5G 기술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

 

IMC는 인도 정부와 인도 휴대폰 제조사 연합(COAI)이 주관하는 이동통신박람회다.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10여 개국 30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7만5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다.

 

지오는 삼성전자의 5G 장비를 활용해 가상 교실을 선보였다. 인도 뭄바이 지오 릴라이언스 파크(RCP)에서 진행하는 강의를 현장에서 보여주며 강의에 참여하도록 했다. 또 삼성의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 모델을 사용해 풀HD급 동영상을 스트리밍했다.

 

양사는 차세대 공공안전 통신기술방식인 PS-LTE 기반 공공 안전 네트워크도 선보였다. 이 네트워크는 여러 기관들 사이에서 안정적인 음성 통신을 지원한다. 사고 현장에서 영상과 고화질 이미지를 관련 기관들에 즉각 전송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박람회 참여로 소비자들이 5G 기술의 장점을 체험하도록 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지오와 협력을 강화해 인도 통신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특히 최근에는 이 부회장이 인도 출장길에 오르며 양사의 파트너십은 더욱 물이 오른 분위기다. 이 부회장은 지난 6일 인도를 찾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지오와 4G LTE 네트워크 장비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해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구축에 돌입했다. 약 2년 만에 인도 최초의 4G LTE 전국망 구축을 마쳤고 5G 사업에서도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전경훈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은 지오와 긴밀히 협력하며 인도 전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이뤄왔다"며 "5G를 통해 차세대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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