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타벅스가 미국에서 초콜릿을 강조한 신규 음료 내세워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미국에서 △스타벅스 초콜릿 자바 민트 프라푸치노(Starbucks Chocolate Java Mint Frappuccino)와 △화이트 초콜릿 마카다미아 크림 콜드브루(White Chocolate Macadamia Cream Cold Brew) 등을 론칭했다. 여름 시즌 동안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초콜릿 자바 민트 프라푸치노는 스타벅스 프라푸치노과 초콜릿을 혼합하고 민트의 풍미를 더한 음료다. 모카 소스, 휘핑크림, 초콜릿 쿠키 민트 스프링클 토핑 등이 더해진다. 여름에 즐겨먹는 간식 메뉴로 꼽히는 초콜릿과 민트의 고전적 조합을 새롭게 해석했다.
화이트 초콜릿 마카다미아 크림 콜드브루는 콜드브루 커피와 마다카다미아 시럽이 조화를 이루는 메뉴다. 음료 위에 차가운 화이트초콜릿 마카다미아 크림 거품을 얹고 쿠키 크럼블을 토핑했다. 열대 지방으로 여행을 가면 먹게되는 마카다미아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린 에이프런 블렌드(Green Apron Blend) △스타벅스 리저브 홀빈 커피(Starbucks Reserve Whole Bean Coffee) 2종 등 커피원두도 출시했다. RTD(Ready to Drink·즉석음용) 음료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미니 칠드 커피(Starbucks Frappuccino® Mini Chilled Coffee) 화이트초콜릿 모카와 카라멜도 선보였다. 디저트 메뉴 뉴 범블비 케이크 팝(New Bumblebee Cake Pop)도 준비했다.
다만 스타벅스가 미국에서 출시한 여름 시즌 메뉴의 국내 출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음료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 "스타벅스는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국가별 소비자 특성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달 초 출시한 여름 음료 스타벅스 리프레셔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